[춘천]현대메밀

본포스팅은
광고없는 내돈내산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https://naver.me/xhl8IMgL

네이버 지도

 

가족들과 양구에 들렸다가
'더운 날씨에 몰 먹지?' 고민하다 찾은 맛집이예요.

먼저 위치부터 말씀드리면, 남춘천역에서 걸어서 5분 정도?
골목을 따라 걷다 보면 깔끔한 간판이 딱 보여요.
내부도 생각보다 넓고, 오픈 주방이라 주방장님이 면을 삶는 모습까지 다 보여서 뭔가 더 믿음이 가더라고요.
저희는 점심시간에 갔더니 이미 웨이팅이 꽤 있었어요. “이 정도면 맛집 맞네!” 하면서 기대감 업!

사실 저도 ‘춘천=막국수’라는 공식에 너무 익숙해서, “여기도 비슷하겠지?” 싶었는데,
간판을 보자마다 현대메밀은 이집이다 싶었답니다.

너무 이쁘지 않나요~???

 

 

40분을 기다리다 드디어 입장~!!!
실내에서 우리를 기다리는 귀요미들~

 

0123

 

막국수는 비주얼부터 남달랐어요.
면이 탱글탱글하고, 위에 신선한 채소랑 특제 소스가 소복하게 올라가 있는데,
한 젓가락 먹자마자
“어? 이거 뭐지?” 싶을 정도로 상큼하고 감칠맛이 확 퍼져요.
전통 막국수 특유의 구수함도 있는데, 뭔가 더 깔끔하고 세련된 맛이랄까요?
특히 둘째는 간장막국수를 2개나 흡입했다는;;;;

저는 수제비를 너무 좋아해서 
더운 날씨지만 참지못하고 주문해버렸죠...ㅋㅋㅋ
근데 수제비라고하기엔 너무 고급진 국물 머쥐??
오히려 샤브샤브라고하는게 맞을정도의 야채양과
쫄깃한 감자로 만들 수제비가 베스트메뉴인 이유가 당연한듯요.

저희 첫째가 극찬한 감자채전은
전혀 기름지지 않고
트러플향과 치즈맛의 조화가 정말 최고로 뽑히는 메뉴였어요.
자기가 먹은 감자전중 최고라는 심사평으로
더 이상 말을 하지 않고 흡입했다는 소문이....ㅋㅋㅋ

직원분들도 엄청 친절해서, 메뉴 추천도 잘해주시고 요청하면 바로바로 응대해주셨어요.
가격은 막국수 기준 만원 미만였는데, 양도 푸짐하고 맛도 좋아서 전혀 아깝지 않았어요.
다만 인기 많아서 웨이팅은 각오하셔야 해요!
그리고 추가주문은 안되니 주문하실때 고민 많이 하시고 
부족하지 않게 주문하심이 좋으실듯요.
저희는 양조절 실패로 아이들이 너무 아쉬워했다는..ㅜㅠ

개인적으로 현대메밀은 ‘춘천 막국수의 새로운 세계’였어요.
전통적인 맛에 현대적인 감각이 더해져서, 막국수 좋아하는 분들에겐 꼭 한 번 가보라고 추천하고 싶어요.
다음에도 춘천을 간다면 방문해서 감자전이랑 막국수 싹쓸이할 예정입니다.
춘천 가신다면 현대메밀, 진짜 한 번 들러보세요!

 

**혹시 모르니 메뉴판은 참고하셔요~